관악산 산림교육·산림휴양 프로그램 진행
4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 예정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관악구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관악산도시자연공원에서 산림교육 및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1일 관악산도시자연공원 내에 '관악산치유센터'와 '숲속생태체험관'을 동시에 개장했다. 이에 산림교육 전문가를 현장에 배치하고 세대별·월별 색다른 프로그램을 마련해 11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관악산 산림교육 및 산림휴양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자료=관악구] |
관악산산림치유센터에서는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산림치유 및 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4학년 대상의 '숲에서 쓰담쓰담' ▲의료 종사자 대상 '숲에서 토닥토닥' ▲60대 이상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숲에서 몰랑몰랑' 등을 진행한다.
특히 비대면 산림치유 프로그램 '홀로(HOLO)'를 운영해 대인접촉으로 인한 질병 전염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준다.
숲속생태체험관은 강사가 상주하며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숲의 식물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 관련 도서도 비치해 도서 열람도 가능하다.
관악산을 거닐며 숲을 이해하고 즐기는 '숲해설'은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다. 숲해설은 숲길·둘레길을 걷는 '숲길산책'과 참여자 스스로 생태미션에 참여하는 '숲 티어링' 등이 운영된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관악산 찾아가는 학교 숲 체험'을 진행해 학교 주변 생태를 관찰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특별시공공예약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구민들이 산림교육과 산림휴양 프로그램으로 심리적 안정감과 신체적 건강증진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