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원 규모 추진, 주민참여 유도
4월 29일까지 온·오프라인 신청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관악구가 2023년도 예산 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정기 공모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주민이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심사해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지역불편 개선, 주민편익 증진 등 주민생활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 받는다.
관악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참가공모 안내 포스터. [자료=서울시] |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18억원으로 올해는 동 지역사업 발굴과 관련해 사업당 1000만원이었던 사업비 제한을 폐지해 자율권을 강화했다.
사업 제안은 구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구 소재 직장·단체에 소속된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는 4월 29일까지 받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구 홈페이지에서 직접 제안을 할 수도 있고 각 동 주민센터·구청 기획예산과 지역협치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팩스·이메일 등을 보내도 된다.
접수된 제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동 지역회의'의 심사와 조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이후 12월에 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2023년 예산에 반영된다.
구는 많은 주민이 공모에 참여하도록 현수막, 인터넷, SNS 등 다방면으로 홍보하고 있다. '찾아가는 예산학교'와 '컨설팅단'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제안사업 신청서 작성 등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불편사항 개선과 주민편익 증진을 위한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