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명박·박근혜 수사 진두지휘하며 승승장구
윤석열·추미애 갈등 때 사법연수원 등 한직 맴돌아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법무부 장관에 '최측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감사장)을 내정했다. 한 검사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13일 오후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에서 열린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명예훼손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01.27 mironj19@newspim.com |
한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에 취임한 후 최연소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장을 지냈다.
하지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으면서 부산고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 한직을 맴돌았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은 '채널A 강요미수' 사건에서 한 검사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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