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현장 동시 해빙기 안전점검 실시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 "소통 장벽 허물어 자발적 위험 발굴"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반도건설이 건설 현장 안전문화 정착과 소통 장벽 해소를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 '굿모닝 인사 한마디, 굿데이 안전 일터'를 개최하고,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재 공사 중인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건설 현장에서는 항상 안전사고 가능성이 상존하며 이를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살펴야 사고 발생 전 조기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간 소통의 기회가 많지 않은 탓에 자기 업무에만 집중하고 위험요소에 대한 의견을 나눌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관리감독자와 일반 근로자 간 자유로운 소통의 분위기 형성이 쉽지 않다.

반도건설은 이러한 건설 현장의 한계를 타개하고 자유롭게 상호 좋은 의견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안전문화 캠페인 '굿모닝 인사 한마디, 굿데이 안전 일터'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 땀 흘리는 현장 관리감독자와 근로자 간의 자유로운 대화 분위기 조성은 물론 동료애와 책임감을 고취시킬 목적으로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의 준비 과정에서 반도건설 임직원은 물론 전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문화 슬로건 공모를 진행했으며, 수많은 출품작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상호존중, 예의, 안전의 가치를 아우르는 '굿모닝 인사 한마디, 굿데이 안전 일터'가 최종 선발됐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원주무실 A-1BL 현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과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진행했다. 선포식에서 안전 실천의 중요성을 당부하고 상호 존중과 소통을 통해 사고 위험성을 조기 발견하고 대응할 것을 다짐했으며, 캠페인 슬로건이 새겨진 배지 수여도 함께 진행했다.
앞서 원주무실 A-1BL 현장은 화천화천 공동주택 건설 현장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한 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우수한 양질 시공 현장으로 선정돼 품질우수통지서를 발급받은 바 있다. 품질우수통지서는 LH가 시공 품질부터 공정관리, 안전관리 부문에 대해 평가해 우수 현장에 공식적으로 발급하는 문서로, 이를 발급받은 현장은 LH 사전 심사에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반도건설은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현장 구성원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마음 편히 근무하는 현장 분위기를 조성해 위험요소 발생 시 자발적인 건의와 조기 대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각 현장은 위험요소 제보 건수와 사고 발생률 등을 분석해 근무 효율 제고 방안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도건설은 전 현장에 걸쳐 해빙기 안전점검도 진행했다. 해빙기에는 동절기 낮은 온도로 얼어붙었던 지반이 높아진 기온의 영향으로 서서히 녹아 지반 약화로 이어지기 쉽다. 막대한 무게를 지탱하는 건설 현장의 여러 장비나 시설물 역시 기온 상승에 따라 구조물 변형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특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토사가 녹아 수분이 증가하고 지반이 연약해지면서 절개지 붕괴, 흙막이 구조물 변형, 토사 유실의 위험이 커지며 동결과 해빙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균열 발생과 구조적 안정성 저하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굴착공사, 비탈면, 옹벽, 가시설 등은 해빙기에 지반 지지력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어 사전에 변형 및 균열 여부를 점검하고 배수 상태와 지반 침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강 조치를 실시하면 붕괴나 낙석, 작업자 추락 등 중대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
점검 항목으로는 주변 지반과 매설물 등의 안전성을 검토하는 토공사부터 흙막이 지보공, 절·성토 비탈면 무너짐 예방, 화재 예방 등 8개 부문 65개 항목을 점검했다. 안전점검 중 발견된 위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안전성 검토 후 보완 조치했으며, 각 현장별 점검 결과를 공유해 사고 예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안전점검은 현장 안전 점검자와 토목 및 안전 담당관을 지정해 빈틈없이 진행됐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현장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고 발생 후 수습이 아닌 예방이 최선"이라며 "현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근로자 간의 소통 장벽을 허물어 위험요소에 대한 조기 발견 및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