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마크 밀리·야마자키 코지
한·미·일 합참의장, 1년만에 대면회의
"역내 평화위한 다자 훈련·협력 논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미·일 합참의장이 30일(현지시간)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위한 훈련과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원인철 합참의장은 이날 미 하와이 캠프 스미스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야마자키 코지 일본 통합막료장과 함께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를 했다.
한⸱미⸱일 합참의장 대면회의는 2021년 4월 이후 1년 만이다. 세 나라 합참의장 외에도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리키 럽 주일미군사령관도 함께 참석했다.
한국 원인철(오른쪽), 미국 마크 밀리(가운데), 일본 야마자키 코지 등 한⸱미⸱일 합참의장이 30일(현지시간) 미 하와이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1년 만에 대면회의를 한 후 안보 공조와 협력을 다지고 있다. [사진=합참] |
합참은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확고한 공약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세 나라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으로 역내 안보를 공고히 해나가는 노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합참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고 안보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다자 협력과 훈련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면서 "이를 위한 세 나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