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 개최
로봇·디지털기술 융합 미래 제조혁신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2일 "제조시스템을 지능화해 작업자가 가상세계에서 제조시스템을 제어하고 로봇이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미래형 공장 실현이 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경제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산업의 디지털 기술 기반 제조혁신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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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9차 산업자원안보 TF 회의에서 러-우크라이나 정세관련 실물경제 영향분석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02.10 photo@newspim.com |
컨퍼런스는 기조 강연 3개, 토크쇼, 초청 강연 4개 순으로 진행했다. 산업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본 기조강연에서 정홍범 현대차그룹 전무는 메타팩토리 구축과 지능형 로봇 활용전략을 제시하고 미래형 제조공장의 모습을 소개했다.
한재권 한양대 교수는 로봇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주제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로봇의 활용사례와 로봇이 바꿀 우리 미래 생활을 살펴봤다.
토크쇼에서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전환 전략 수립 필요성에 참석자들이 공감을 표하고 앞으로 산업혁신을 견인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로봇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초청강연자로 나선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로봇업계의 최신 동향과 향후 시장 전망을, 이주호 일본 리츠메이칸대 교수는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일본의 로봇활용 전략을 소개했다.
박 차관은 "우리 제조 역량에 지능형 로봇, AI, 가상화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산업간 융합과 신산업 창출을 견인하는 산업혁신 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