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로봇'이 삼성전자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지목됐다는 소식에 로봇 관련주인 유진로봇이 시간외거래에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6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유진로봇은 시간외거래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정규장 종가 대비 10% 오른 5610원이다. 이밖에 로보스타, 로보로보, 에브리봇 등 로봇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주주총회에서 로봇과 메타버스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데, 그 첫 행보는 로봇 사업"이라며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조직을 강화해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기술을 축적해 미래 세대가 '라이프 컴패니언' 로봇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장설 방침"이라며 "로봇 외에도 새로운 기회영역과 신규 성장 분야를 지속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원=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이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2.03.16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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