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삼성전자가 '로봇'을 차세대 성장 동력 사업으로 꼽았다는 소식에 로봇 관련주들이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유일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12% 오른 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휴림로봇이 12%, 유진로봇이 7% 급등세이고, 로보티즈, 에스피지 등이 동반 강세다.
로봇 관련주들은 지난 16일 삼성전자가 로봇을 주력 신사업으로 발굴하겠다고 언급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1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메타버스와 로봇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겠다"면서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 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시에서는 앞서 지난해 말 삼성전자가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상설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로봇 테마가 본격적으로 주목받았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조직개편에서 로봇사업화 테스크포스(TF)를 신설했고,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TF팀을 로봇사업팀으로 전문화하고 격상시켰다.
[수원=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이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2.03.16 pangbin@newspim.com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