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유튜브 실시간 중계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16일 서울 중구 엘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제품의 환경성적 산정 지원사업을 안내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환경성적 산정 지원사업'은 원료 채취, 생산, 유통, 폐기 등 제품 전 과정의 환경성적을 산정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 일부를 기업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최근 자동차 배터리 전 과정의 탄소배출량 표기가 의무화되는 등 국제 탄소규제가 가시화되면서 이같은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설명회 세부 일정 [자료=환경부] 2022.02.15 soy22@newspim.com |
환경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해외 전 과정 탄소규제 동향을 기업들과 공유하고, 효율적인 환경성적 산정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관련 산업계, 엘씨에이(LCA) 전문기관, 학계 전문가 등이 이날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사업과 함께 환경성적표지 개별 작성지침 신설, 주요국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체계 마련 등 우리 기업의 원활한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과 관련한 산업기밀은 관련 협회 주도로 관리하고 그 외의 정보는 정부가 수집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 탄소규제에 우리 기업들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환경성적을 산정해 우리기업 제품의 환경적 우수함을 국제시장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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