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업체에 500억 규모 저금리 금융지원
18일까지 1차접수…3월 이후 별도 공지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중소기업의 친환경 설비투자를 돕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설한다.
친환경 설비투자 사업은 영세업체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설비를 개선하도록 정부가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정부 예산을 원금으로 장기간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다.
신청 대상은 환경산업체를 포함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다. 환경정책자금 융자운용요강 제7조에 따라 국세나 지방세를 체납 중인 사업자, 동일한 내역으로 타 부처와 기관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은 사업자 등은 제외된다.
1차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간 진행된다. 3월 이후의 접수 일정은 별도로 공지된다. 신청접수는 이달부터 매달 환경정책자금지원시스템(loan.keiti.re.kr)에서 진행된다. 우편 접수나 이메일 접수는 할 수 없다.
올해 투입 예산은 총 500억원이다. 사업장은 80억원 이내에서 최대 10년간 낮은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에서 개선·설치하는 온실가스 감축 설비를 지원한다. 다만 토지매입비, 부가가치세, 임대, 매각 등 수익 목적시설의 융자금은 지원하지 않는다.
기업은 융자금 사용 기간 동안 실제 집행이 가능한 금액으로 신청해야 한다. 융자금 사용 기간은 기술원 승인일로부터 최대 180일 간이다.
[자료=환경부] 2022.02.11 soy2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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