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민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모여 모금액이 당초 목표액보다 6.4% 초과하면서 사랑의 온도탑 106.4℃를 달성했다.
제주도는 연말연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을 통해 총 41억 3211만원이 모금돼 목표액(38억 84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청 본관 1층 로비 온도탑에서 열린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폐막식.[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2.03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식을 열고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의 캠페인을 벌여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 같은 뜻깊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날 구만섭 권한대행과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오전 10시 제주도청에서 열린 '희망2022 나눔캠페인 종료 및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 행사에 참석해 목표액 초과 달성을 기념하고 도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구 권한대행은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를 올려주신 도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제주도정은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지언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는 나눔 정신으로 106.4℃ 달성의 기적을 만들어준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 성금은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자립·자활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안전복지 돌봄 지원사업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지역사회 신속 지원 네트워크사업 ▲영구·매입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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