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미·러, 안보리에서 설전.."우크라 위기 조장" VS "허위 공세"

기사입력 : 2022년02월01일 06:32

최종수정 : 2022년02월01일 06: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31일(현지시간)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상대방이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며 날카로운 설전을 벌였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미국 유엔대사는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10만여명의 중무장 병력을 배치,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우크라이나와 서방 측이 긴장을 만들고 있는 제공자처럼 이미지를 덧씌우고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구실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에 맞서 러시아의 바실리 네벤지아 유엔 대사는 미국은 마치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처럼 허위 공세를 펼치며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격렬하게 반박했다. 

그는 미국을 겨냥해 "당신들은 마치 당신들의 말이 현실화하기를 바라는 것처럼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날 안보리 전체회의는 미국측의 요구로 개최됐다. 토머스 그린필드는 대사는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다른 불안정한 행동들을 하고 있어 국제 평화와 안보, 유엔 헌장에 명백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안보리에서 이 문제를 직접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의 초반 러시아가 비공개 회의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고, 중국도 "지금은 공개된 언쟁이 필요하지 않다"며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그러나 나머지 다수 회원들이 미국측 제안에 동의, 이날 회의는 공개회의로 진행됐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안보리 회의 개최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대화를 통해 우리의 안보 우려를 성실하게 다룬다면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도 이를 계속 관여할 것"이라면서도 "만약 러시아가 외교를 포기하고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로 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며, 신속하고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동맹, 파트너들은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