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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로 콘텐츠산업 수출액 14조 원 돌파...전년 대비 16.3% 증가

기사입력 : 2022년01월24일 10:51

최종수정 : 2022년01월24일 14:08

2020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2021년 실시) 결과
수출액은 게임, 캐릭터, 방송, 지식정보 순으로 많아
사업체 수 9만 9,551개, 종사자 수 64만 2,086명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0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19억 2,428만 달러로 2019년 102억 5,388만 달러 대비 16.3% 증가해 14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국내 총수출액이 2019년 대비 5.5% 감소(관세청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성과를 보인 것이다. 

특히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세계적 플랫폼을 통한 수출이 증가하면서 △출판(61.1%) △영화(43.0%) △만화(36.3%) △방송(28.5%) △게임(23.1%) 분야에서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 수출액은 2020년 한국은행 연평균 환율(1,180.01원) 적용해 원화 환산

모바일 기기에서 스트리밍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같은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월 24일 발표한 '2020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2021년 실시)' 결과에서 나타났다. '콘텐츠산업조사'는 국가승인 통계로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11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에 대한 통계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수출액 규모는 게임산업이 81억 9,356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는 캐릭터(7억 1,581만 달러), 방송(6억 9,279만 달러), 지식정보(6억 9,199만 달러), 음악(6억 7,963만 달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2020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28조 2,870억 원으로 2019년 126조 7,123억 원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비대면 온라인 문화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유통 기반의 게임(21.3%)과 만화(14.7%) 분야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코로나19로 영화관과 공연장 등 대면 현장 영업이 제한되면서 영화(△53.6%), 애니메이션(△13.6%), 음악(△11.0%) 분야는 매출이 감소했다.

매출액 규모는 방송 분야가 21조 9,647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는 △출판(21조 6,488억 원) △지식정보(19조 3,734억 원) △게임(18조 8,855억 원) △광고(17조 4,218억 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2020년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9만 9,551개, 종사자 수는 64만 2,086명으로 2019년 대비 각각 4.4%, 5.9% 감소했다. 그중 코로나19로 영화관과 공연장 등 대면 현장 영업이 제한되면서 영화, 음악 분야의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이번 통계조사는 문체부가 8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3개 기관(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각각 게임, 영화, 방송 산업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집계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1월 25일(화)부터 문체부(www.mcst.go.kr)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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