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CPI 전년 동월比 5% 상승
라가르드 총재 "유로존 물가 올해 점차 완화될 것"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2.02 mj72284@newspim.com |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5포인트(0.51%) 상승한 483.3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2.61포인트(0.65%) 뛴 1만5912.33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1.18포인트(0.30%) 오른 7194.1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65포인트(0.06%) 하락한 7585.01에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지난해 12월의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대다수 위원이 팬데믹긴급프로그램(PEPP)을 재조정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소비자 물가도 발표됐다.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했으며 이는 전월대비 0.4% 상승한 것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인터뷰에서 "유럽의 올해 물가 상승 압력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ECB는 다른 경제 상황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처럼 과감하게 행동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가르드 총재는 "(ECB는) 조금씩 대응하기 시작했고 데이터 등이 긴축 정책을 해야 할 환경을 의미한다면 통화 정책 조치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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