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0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성년의 날'을 맞아 하루 휴장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 상승한 3593.52포인트에서 마감했다. 중국 대형주 중심의 CSI300은 0.5% 오른 4844.04포인트에서 마쳤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증권사의 주식 시세판 앞에서 투자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커촹반50(STAR50)지수가 1% 올라 눈길을 끌었다. 중국 증권당국이 개혁 심화와 유동성 개선을 목표로 커촹반의 시장조성을 시범 실시하겠다고 밝힌 게 호재가 됐다.
커촹반은 중국 정부가 이른바 '혁신 기업'의 자본조달을 위해 2019년 7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개설한 시장이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린다.
개별로 중국생명보험이 1.7% 하락했다.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지난 8일 왕빈 중국생명보험 회장을 조사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힌 것이 이유가 됐다.
투자은행 씨티는 "회장 교체에 의한 중국생명보험의 지배구조 및 사업의 혼란이 우려될 수 있다"며 "주가에 그림자를 드리울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 상승한 1만8238.38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1% 빠진 1513.17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4분 기준 1.1% 상승한 2만3754.87포인트에 호가됐다.
인도 주가지수는 1%가량 강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은 각각 모두 0.9% 오른 6만265.86포인트, 1만7966.55포인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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