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7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약보합권을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약보합(9.31엔 하락)인 2만8478.56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도 약보합(1.33포인트 하락)인 1995.68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밤 12월 미국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 사이에서 관련 지표를 확인하고 매매 방향을 잡으려는 관망 심리가 강했다. 주말을 포함해 다음 주 10일까지 3일간의 휴일에 돌입한다는 점도 관망세 배경이다. 일본 증시는 내주 10일 성년의 날로 휴장한다.
일본 증권사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미국의 고용통계와 3일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을 잡기가 까다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간밤 미국 주가가 횡보세를 보이는 등 시세를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재했다"고 했다.
약보합 분위기 속에서도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3.4% 상승하는 등 은행주는 상승했다. 간밤 미국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한때 1.75%로 올라서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자 수익성 향상 기대감이 형성됐다.
중국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 하락한 3579.54포인트, CSI300은 강보합(4.14포인트 상승)인 4822.37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 떨어진 1만8169.76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2% 하락한 1531.56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45분 기준 1.7% 오른 2만3459.00포인트에서 호가됐다.
인도 주가지수는 보합권이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약보합(20.61포인트 하락)인 5만9581.23포인트, 니프티50은 강보합(19.65포인트 상승)인 1만7765.55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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