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의령군 구룡·동동 농공단지와 봉수농공단지에 두 곳에 코인 세탁기와 코인 건조기를 각각 4대씩 설치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5일 구룡·동동 농공단지에 열린 작업복 공동세탁소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의령군] 2022.01.05 news2349@newspim.com |
이번 공동세탁소 설치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에 따른 것이다.
개소식에는 오태완 군수, 도의원, 군의원, 기업체 관계자, 근로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공동세탁소 설치로 구룡·동동농공단지 기업체 35곳의 620명, 봉수농공단지 기업체 38곳의 600명 정도의 많은 인원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돈 1000원으로 세탁에서 건조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해 부피가 크고, 오염이 심한 작업복 세탁을 위해 많은 근로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작은 혁신 아이디어지만 좋은 영향을 미쳐 많은 근로자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시는 의령군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두 팔 걷고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