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27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4대 목표를 설정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는 국정전략에 맞춰 자치분권을 추진하면서 시민주권특별자치시 구현에 근간이 되는 마을공동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 2019년 마을공동체 포럼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서는 과거 정책을 평가하고 '참여와 소통으로 함께 성장하는 마을공동체 세종'이라는 비전을 도출해 향후 5개년의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수창 시 자치분권국장이 주재하고 마을공동체 위원과 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대전세종연구원 보고와 과업에 대한 질의응답 및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추진한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에서 공동체의식제고, 역량강화, 공동체 거버넌스 구축 등 성과를 발판삼아 '주민참여'에서 '주민자치'로 한 단계 진화할 수 있도록 전략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탄탄한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마을공동체 회복력제고를 위한 기반조성, 공동생산 실현을 위한 제도실험 및 기반 구축, 마을공동체 지원체계 혁신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4대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구체화와 사업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12가지 세부추진전략과 25가지 실행과제를 도출·제안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비전과 목표에 따른 실행과제를 달성한다면 주민들의 행복증진과 공동체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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