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충주시는 충북 북부권 기업들의 인적 자원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북부지사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본사 전경.[사진=뉴스핌DB]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평생 능력개발, 국가 자격시험, 외국인 고용지원, 해외 취업 지원 및 숙련기술 장려 등 기업과 근로자의 인적 자원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982년에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정부 출연기관이다.
그동안 충북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사무소가 1곳에 불과해 도민의 행정수요를 소화하는 데 애로가 많았다.
충북지사가 청주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북부권 기업과 근로자, 대학생들은 행정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이동에만 3∼4시간을 소요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충주시는 신규 산단 조성과 성공적인 기업 유치로 근로자의 훈련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해 직접 울산 본사를 방문해 공단 이사장에게 충주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유치에 공을 들였다.
충북북부지사는 2022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충주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의 근로환경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