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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식민 시대 건물', '대체 자산'으로 부상하며 매매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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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싱가포르의 옛 건축물에 부유층의 자금이 몰리며 매매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CNBC가 16일 보도했다.

싱가포르에서 1840~1960년대 지어진 건축물들은 현재 주로 음식점, 의류 매장 등 상가로 쓰이고 있다. 저층의 알록달록한 건축물들은 싱가포르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지만 부동산 시장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토지가 부족한 탓에 공공 주택마저도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싱가포르에서 이들 2~3층짜리 건물은 수천만 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 설립자 마윈의 아내와 홍콩 슈퍼스타 성룡,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브릿지워터 설립자 레이 달리오(Ray Dalio) 등 다수의 유명 인사가 이곳 상가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나이트 프랭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싱가포르의 상가 건물 거래액은 직전 분기 대비 52.2% 증가한 1억 6910만 싱가포르 달러(약 1726억원)로 나타났다. 고액 자산가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거래가 증가했다고 업체는 분석했다.

메리 사이에 나이트 프랭크 자본시장 책임자는 "텔록에이어, 보트 키, 스탠리 스트리트 등에서 가장 비싼 상가는 평방피트당 5000싱가포르 이상에 판매되고 있다"며 "이는 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맨해튼의 어퍼 피프스 애비뉴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물량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구 건축물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원형 그대로 보존 중인 건축물은 6500채가량으로, 복원될 수 없는 이들 건축물이 고액 자산가들의 대체 자산이자 수집품이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지난해 4월 발표된 일련의 '부동산 냉각 조치' 역시 상업용 건물의 매력을 키웠다. 싱가포르 당국은 두 번째 주택을 구매하는 현지인에 대해 세금을 추가 부과하고 주거용 부동산을 구입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하면서도 상업용 부동산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다.

매체는 싱가포르 최대 민간 부동산 업체 프롭넥스(Propnex)의 로얄 친(Loyalle Chin) 이사를 인용, "지금은 초고액 자산가들이어야 상가를 구입할 수 있다"며 "초고액 순자산가는 순자산이 3000만 달러 이상인 개인을 말한다"고 짚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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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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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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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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