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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선물 소매판매·연준 발언 앞두고 혼조세...엔비디아·ARM·브로드컴↑·AMC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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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은 5월 소매판매,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통화 정책 관련 발언 등을 기다리며 숨 고르기에 나섰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60.00포인트(0.15%) 내린 3만8949.00, E-미니 S&P500 선물은 0.75포인트(0.01%) 하락한 5436.7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반면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40.75포인트(0.21%) 오른 1만9986.75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주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간 기준으로 S&P500지수는 1.58% 상승했으며 나스닥 지수도 3.24% 올랐다. 반면 다우지수는 0.54% 하락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재차 갈아치웠고, S&P500은 사상 처음으로 550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며 대형 기술주가 재차 강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주식 분할을 마친 엔비디의 주가는 지난주  9% 넘게 올랐고,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 모델을 공개한 애플도 주가가 한 주간 8% 가까이 오르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내놓은 브로드컴, 어도비, 오라클 등도 주가가 급등했다. 

다만 지난 주말 공개된 소비자 심리 지표가 다소 약해진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은 미 경제의 둔화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5.6으로 3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18일 발표가 예정된 소매 판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이터통신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보다 0.2% 증가하며 4월(0% 증가)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전체 경기 흐름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따라서 어느 정도 탄탄한 소비가 이어져야 시장을 뒷받침 하는 연착륙 시나리오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FOMC 회의 후 발표된 점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은 연내 1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다만 최근 발표된 고용과 인플레 등의 지표가 미 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이 같은 연준 위원들의 시각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리사 쿡 연준 이사가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블룸버그]

주말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한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올해 연말에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우리는 당장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시간을 들여 더 많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노동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면서 "올해 금리를 한 번 인하한다면 연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연준 내에서 '매파'로 분류되는 카시카리 총재는 내년까지 FOMC 정례회의에서 투표할 수 없지만, 정책 토론에서 의견을 낼 수는 있다. 

최근 뉴욕증시가 연달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월가 투자은행들도 연말 전망치를 상향하고 나섰다. 주말 골드만삭스는 S&P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종전 5200에서 5600으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S&P500이 연말까지 63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기업 실적 부진이나 경기 침체 우려가 부상할 경우 47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오토데스크(종목명:ADSK)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상승 중이다. 미국 해지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오토테스크 지분 5억 달러어치를 매입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VDA)도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0일 분할 후 지속적으로 오름세다.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인 ▲에이알엠 홀딩스(ARM)도 오는 24일 나스닥 100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발표 이후 주가가 오름세다. 이날도 개장 전 주가가 2.5%가량 상승 중이다.

오는 7월 15일 주식 분할을 앞둔 맞춤형 반도체 및 네트워크 업체 ▲브로드컴(AVGO)은 분할 기대감 속 개장 전 주가가 4% 가까이 상승 중이다.

반면 미국의 케이블 TV 네트워크 업체인 ▲AMC네트웍스(AMCX)는 1억2500만달러의 선순위 전환사채 발행 계획에 주가가 8%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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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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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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