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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버크셔, 비야디 지분 또 줄였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18일 00:36

최종수정 : 2024년06월18일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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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의 지분을 최근 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는 지난 2022년 이후 비야디의 지분을 줄여왔다. 

17일(현지시간) 버크셔가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문건을 보면 버크셔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비야디 지분 130만 주를 매도했다. 이에 따라 버핏이 보유한 비야디 지분은 7.0%에서 6.9%로 줄었다.

버크셔는 지난 2008년 비야디 주식 2억2500만 주를 약 2억3000만 달러에 매수했다. 당시 버핏이 보유한 비야디 지분은 10.0%에 달했다. 이후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비야디 투자는 버핏에게 쏠쏠한 수익을 가져다줬다. 2008년 초부터 2022년 고점까지 비야디의 주가는 600% 가까이 급등했다. 

비야디 전기차.[사진=로이터 뉴스핌]2024.06.18 mj72284@newspim.com

다만 비야디의 주가는 지난 2022년 6월 고점을 찍은 후 약 30% 하락했다. 지난해 비야디는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 1위 전기차 업체가 됐지만 지난 4월에는 다시 테슬라에게 왕좌를 넘겨줬다.

버크셔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보유하고 있던 비야디의 지분 절반가량을 매각했다.

버크셔의 비야디 투자는 지난해 말 고인이 된 찰리 멍거 전 부회장의 아이디어였다. 멍거 전 부회장은 지난 2023년 공개 석상에서 "비야디만큼 버크셔를 도운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버핏 회장은 "찰리는 '사라, 사라, 사라'라고 말하며 내 앞에서 테이블을 두 번 두드렸다"며 "비야디는 그것 중 하나고 코스트코가 다른 하나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두 개 기업에 대해 옳았다"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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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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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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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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