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남기 부총리 "손실보상 하한선 '10만원' 상향 검토 중...국회와 논의할 것"

기사입력 : 2021년11월24일 18:40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08:29

"적다는 지적 공감…구체적 수준 미정"
"예산 삭감 범위 내에서 증액할 것"

[대전=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상공인 손실보상 최저 10만원을 상향 조정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현장 점검차 대전 서구에 위치한 조달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선 10만원을 상향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 예결소위가 진행 중이라 예산 심의 방향에 대해서 미리 예단해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그러나 전체적으로 10만원이 너무 적다는 지적이 있어 최저 10만원을 좀더 상향 조정하는 쪽으로 내부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15만원으로 할지, 20만원으로 할지 그 수준은 정부와 국회가 함께 예산 심의 과정에서 검토해나가겠다"며 "최종적으로는 방침이 결정되면 민간보상 심의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과거 10년 통계를 보면 통상적으로 국회는 삭감 범위 내에서 증액을 해왔고, 작년은 예외적으로 정부가 제출한 재정지출 규모보다 2조원 정도 더 높게 예산이 최종 확정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공급망 안정화 관련 현장방문 일환으로 충북 청주시 소재 KSM메탈스를 방문,관계자로부터 희토류 산화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1.11.24 photo@newspim.com

또 "코로나 위기 때문에 일부 세금을 납기 연장해 준 것들이 내년도에 추가 세수로 잡힐 수가 있다"며 "올해 정부 예산안 604조4000억원을 국회에다 제출할 때는 세입이 부족해서 77조원 정도는 적자 국채를 발행했는데, 늘어난 세입 예산 일부는 적자 국채를 줄이는 데 쓰고 일부는 재정 규모를 늘리는 쪽으로 심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에 대해 추가로 현금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선 "현금 지원은 어려울 것"이라며 "손실보상을 받는 사람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부정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1%대로 20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조치를 취했는데, 내년도에 추가적인 소요가 있다면 소상공인들을 위한 손실 보상 사업이 내년 예산에 일부 반영 돼야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 역시 국회에서 심의 과정에서 논의가 될 사안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발표된 종부세와 관련해 저항이 거세다는 지적에 대해 "세금 폭탄은 지나친 표현"이라며 "일각에서 자꾸 종부세 폭탄이라고 말하지만 5조7000억이라는 종부세액 중에서 다주택자와 법인이 90%"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1세대 1주택자는 3종 세트에 의해서 공제 혜택이 많이 있고, 1세대 1주택자들이 부담하는 세액은 1조2000억밖에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양도세와 관련해서는 지금 9억에서 12억으로 공제 기준을 올리는 방안이 조세소위에서 어제도 논의됐다"며 "국회 측에서는 양도세 공제 기준을 인상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 다수였는데, 정부로서는 부동산 시장이 지금 안정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이와 같은 양도세 변화가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예정된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 발표와 관련해선 "내일 한은이나 금통위에서의 결정 사항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