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기급 통관 지원팀 운영해 기업 지원"
"희소금속 비축량 부족…예산 확대 검토"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차량용 요소수 통관 검사 20일에서 3~5일로 단축해 시장에 풀리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의 "최근 요소수 품귀현상 해소를 위해 신속한 수입을 할 수 있도록 통관 절차를 간소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1.11.08 leehs@newspim.com |
문 장관은 "최대한 시장 안정을 위해 입항 전 수입신고를 허용해 통관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며 "세관에 긴급 통관 지원팀도 운영해 기업들의 애로해소에 노력을 기올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 의원은 "리튬, 코발트 등 희소금속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수급위기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비축망 확보에 의존해야 하는데 현재 비축분이 너무 짧다. 대책이있냐"고 질의했다.
문 장관은 "현재 조달청 비축창고를 광물자원공사가 임차해 군산에 희소금속을 비축하고 있지만 비축량이 적은 것이 사실"이라며 "국제적인 희소금속 광물자원에 대한 안보차원에서 비축량을 100일까지 확대해야겠다고 해서 예산을 신청했지만 33억원으로 작게 반영됐다. 국회에서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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