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 등 세부사항은 내년 1월 공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이 발표됐다.
인사혁신처는 5·7·9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2022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일정'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국가공무원 시험일정 [표= 인사혁신처] |
내년도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2월 26일, 9급은 4월 2일, 7급 1차 시험은 7월 23일 각각 치러진다.
시험별 일정은 시험 일자에 대한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 보장 등을 위해 그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일정과의 유사성을 최우선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합숙출제 가능기간, 시험위원 위촉 및 시험장 확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
특히 내년에는 7급 공채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2차 필기시험 간격을 올해보다 2주 정도 늘려 수험생들의 시험 준비기간 확보를 도울 예정이다.
수험생 응시기회 보장을 위해 행정안전부·경찰청 등 관계부처들은 사전에 국가직 공채시험 일정과 지방직 시험 및 기타 자격증 시험일정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했다.
인사처는 앞서 지난해 10월 국내 주요 대규모 채용이나 자격시험 주관기관으로 이뤄진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를 최초로 구성해 정부가 주관하는 공무원 채용시험과 자격시험 등을 각 부처 협업 아래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임병근 인재채용국장은 "국가공무원 채용주관부처인 인사처는 내년에도 예정된 시험 일정에 따라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시에 공정한 시험과 안정적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과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구체적 추가 시험 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처 홈페이지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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