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무부가 최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재고'(reconsider travel)로 상향했다.
국무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한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여행재고'로 강화했다.
이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에 대한 여행보건 수준을 3단계로 통보함에 따른 조치다.
3단계 여행경보 지역은 "해당 지역의 높은 위험 수준인 코로나19 상황을 뜻한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CDC의 여행보건 지침에 따라 1~4단계 해외 여행경보를 내리고 있다. 1단계는 '일반전 사전주의'(normal precautions), 2단계는 '강화된 주의'(increased precautions), 4단계는 '여행금지'(do not travel)다.
한국이 오는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은 '위드 코로나'를 시행 중인 영국과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국가들에 4단계 여행경보를 내리고 있다.
미 국무부가 최근 업데이트한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 [사진=미 국무부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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