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 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시초가 대비 2.89% 빠진 2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케이카는 공모가(2만5000원) 대비 10% 빠진 2만2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케이카의 코스피 상장 후 주가 동향. 2021.10.13 zunii@newspim.com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
케이카는 지난 9월30일~10월1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8.72대 1을 기록해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이 40대 1에 그치면서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4300~4만3200원) 하단보다 27.11% 할인된 2만5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이는 케이카보다 앞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롯데렌탈이 상장 후 주가 하락을 겪으며, 투심이 위축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케이카는 국내 1위 중고차 플랫폼 업체로 지난해 판매 대수 기준 국내 온라인 중고차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입은 기본이고 차량 진단, 판매, 사후 관리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운영하면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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