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함정우가 1타차 선두로 나서 통산2승을 눈앞에 뒀다.
함정우(27·하나금융그룹)는 2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았다.
통산2승에 성큼 다가선 함정우. [사진= KLPGA] |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함정우는 2위 주흥철에 2타 앞선 선두를 차지했다. 공동3위에는 전날 선두를 한 이준석과 권성열이 9언더파로 위치했다.
2019년 SK텔레콤 오픈에 이어 통산2승을 눈앞에 둔 함정우는 "승부처는 16번(파3)홀이 될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치려고 한다. 제 스타일대로 빨리빨리 칠 생각이다. 챔피언조로 출발했을 때 침착하게 치려 하면 마무리가 항상 안 좋았다. 올해도 아쉬움이 많았다. 주변에서도 너무 재지 말고 원래 스타일대로 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안되면 안되는 대로 편하게 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 세팅이 1,2라운드에 비해 어려웠다. 이렇게 플레이했다는 것이 만족한다. 페럼클럽은 확실하다. 못 치면 못 치는 대로 스코어가 나오고 잘 치면 잘 치는 대로 보상이 따르는 것 같다. 전반에 스코어를 잘 줄여서 후반에 편하게 친 것이 스코어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5위(8언더파)에는 김영수, 6위(7언더파)에는 최호성이 자리했다. 문경준과 함재형은 공동9위(5언더파), 김태훈과 강경남, 이재경은 공동14위(4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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