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준석은 1일 경기 여주의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최경주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이틀연속 노보기 플레이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이틑날 단독 선두에 나선 이준석. [사진= KPGA] |
첫날 버디만 5개를 몰아친 이준석은 둘째날에도 버디만 8개를 낚아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선두를 차지했다.
20009년 코리안투어 데뷔한 '호주 교포' 이준석(36)은 올 6월 코오롱 한국오픈에 이어 통산 2승을 노리게 됐다.
둘쨋날을 마친 이준석은 " 이틀동안 노보기 플레이로 마무리해서 플레이에 만족한다. 작년에 이 대회에서 안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좋은 복수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즐겁다. 작년에 마음고생을 많이 해서 이번에 페럼클럽에서 잘 쳐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오픈 우승 이후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 둘 다 하면 좋겠지만 하나라도 해보고 싶었다. 그런 부분에서 욕심이 나긴 하지만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시즌 중 클럽을 바꿀 수 없었을 것이다. 그저 답답한 마음으로 시즌을 끝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시즌 끝나기 전에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좋다. 앞으로도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어떤 상이든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4타차 2위엔 김민휘, 공동3위(8언더파)에는 문경준과 최호성이 자리했다.
함정우는 문도엽, 김동민과 함께 공동7위(7언더파) 그룹을 형성했다. 김한별과 이재경은 공동12위(6언더파)를 기록했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이븐파로 컷오프 기준 1언더파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 대회는 전날 일몰로 중단된 데 이어 2라운드에도 자욱한 안개로 인한 2시간 지연된 오전9시 티오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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