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8일 화천대유 관련 의혹을 최초 제기한 경기지역 기자와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최대 의혹을 낮낮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28일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경기지역 기자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2021.09.28 seraro@newspim.com |
이날 경기지역 언론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안철수 후보는 대장동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장동 의혹은 정쟁으로 끝나면 안된다"라며 "정부의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의혹으로 특검으로 가야된다"고 말했다.
또한 화천대유로부터 민·형사 고소장 받았다는 박종명 기자의 설명을 듣고는 안 대표는 "지방 인터넷 언론사로서 힘든 일을 겪고 있다"며 "끝까지 진실을 밝혀달라"고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지금 국회에서 언론중재법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라며 "독일에서 가짜뉴스에 대한 관련법이 있지만 언론사가 아닌 개인 SNS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참석 언론사 기자는 "경기도의회 142명 도의원 중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2명으로 다수를 차지한다"라며 "일부 도의원들도 경기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현 경기도정의 상황을 전달했다.
또 다른 기자는 "진실은 거짓을 반드시 이긴다. 화천대유 의혹의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라며 "국민들을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울분을 토하고 있다. 이런 부동산 등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안 후보는 "국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양대 정당이 화천대유와 관련해 수사를 하겠다고 하는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며 "국민과 언론이 제기한 의문점과 궁금증에 대해서는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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