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세우글로벌이 6개월여간의 거래정지가 풀린 뒤 롤러코스터 주가를 보이고 있다.
28일 10% 급등세로 출발, 장중 -13%에서 +14% 사이를 움직이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오후 3시 현재 전일대비 2% 하락한 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재개 첫날인 전날에는 장중 롤러코스터 주가를 보이다가 상한가로 마감했었다.
세우글로벌은 지난 3월 '2020사업연도 회계감사'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후 세우글로벌은 재감사를 통해 적정의견을 받고, 지난 10일 감사의견 거절 사유해소 관련 개선계획 이행여부에 대한 심의요청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지난 24일 거래소는 "심의 결과 상장유지가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주가는 오후 1시쯤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홍준표 관련주들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세우글로벌은 경남 밀양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거래정지 전에도 시장에서 홍준표 관련주로 거론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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