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에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HL161'(물질명 바토클리맙)의 중증근무력증 임상3상에 대한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고 28일 밝혔다.
[로고=한올바이오파마] |
HL161의 중국 임상은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가 추진한다. 하버바이오메드는 2017년 한올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중국내 HL161의 사업화 권리를 부여 받았다. 계약에 따라 한올에 임상 및 허가 단계별 마일스톤을 지급해야 하고, 상업화된 이후에는 매출액 기반으로 로열티를 지급한다.
하버바이오메드는 내년 중 중증근무력증 임상3상을 마치고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약 허가신청(BLA)을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하버바이오메드는 지난 7월 중국에서 진행했던 중증근무력증 임상2상 관련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HL161은 주평가변수인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일상생활수행 능력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나타냈으며, 약물에 대한 안전성 및 내약성도 뛰어났다.
징송왕 하버바이오메드 대표는 "지난 수십년 간 중국에서 효과적인 중증근무력증 치료제가 부재했다"며 "이번 첫 환자 투약으로 뛰어난 효능의 바토클리맙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하버바이오메드의 비전에 한 걸음 다가섰고, 조만간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