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사·유치원 집단감염 지속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첫 날인 23일 71명이 확진됐다.
대전시는 지난 23일 71명(대전 6612~6682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는 가운데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1700명대를 기록한 23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1.09.23 mironj19@newspim.com |
7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8월 4일(70명) 이후 50일만이다. 당시에는 서구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던 시기다.
23일 확진자들은 가족, 지인 간 감염됐거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대다수다.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택배회사와 동구 유치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택배회사에 다니는 30대와 50대 직원 2명이 확진됐다. 30대 직원의 지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택배회사를 매개로 26명이 연쇄 감염됐다.
동구 유치원에 다니는 원아와 지난 18일 확진된 원아의 어머니가 전날 감염됐다. 유치원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16명은 가족, 12명은 지인 간 감염 사례다.
2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36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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