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하객은 99명인데, 비용은 300명"…예비부부들 이번엔 웨딩카 시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정부의 방역지침에 반발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이번엔 웨딩차량을 끌고 나와 주차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결혼식장 방역지침을 다른 다중이용시설처럼 개선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약 6000명의 예비 신혼부부들로 구성된 전국신혼부부연합회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웨딩카 주차 시위'를 벌였다.

예비 부부들은 리본과 풍선 등으로 꾸민 22대의 웨딩카를 1열로 주차했다. 차량에는 '신혼부부 3000쌍 피해액 약 600억원', '예식장에도 백신 인센티브를 도입하라', '평생을 약속하는 한 번뿐인 인륜지대사가 평생 기억될 악몽으로'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붙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전국신혼부부연합회 회원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정부의 결혼식장 방역지침 개선을 촉구하며 '웨딩카 주차 및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1.09.15. parksj@newspim.com

흰색 원피스에 부케와 피켓을 든 예비 신부 3명도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약 100m 간격으로 떨어져 '형평성 있는 지침을 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의 결혼식장 방역지침 변경을 촉구했다.

1인 시위에 참가한 이혜빈(27) 씨는 "다음 달에 결혼하는데 이렇게라도 하면 바뀔까 싶어 나왔다"며 "정부가 방역지침을 완화한 게 오히려 예식업체의 갑질로 이어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최대 99명까지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변경했다. 이는 49명까지 허용되던 종전 방역지침보다 인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예비 부부들은 "면적, 규모를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인원을 제한했다"며 "식사하는 하객이 없는데도 200∼300명분의 식대를 지불해야 하는 '최소 보증 인원' 문제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소 보증 인원은 예식 하객이 정해진 것보다 적게 와도 그만큼의 식대를 내야 하는 최소 인원이다. 예식장마다 최소 보증 인원이 제각각인데, 최근 예식장 최소 보증 인원은 보통 200~300명으로 알려졌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하객이 99명만 참석할 경우 최소 200명의 식비를 예비 부부들이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10월 결혼 예정이라는 김용석(39) 전국신혼부부연합회 회원은 "식당에서 소시지를 먹었는데 소고기 값을 내라고 하는 황당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생색내면서 인원 제한을 99명으로 늘려놨는데 식사 예약비는 300인분을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2년 가까이 결혼을 미뤘는데 이제는 못 참겠다"고 토로했다.

앞서 전국신혼부부연합회는 지난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도심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트럭 전광판에 결혼식장 방역지침을 개선해 달라는 메시지를 띄우는 '비대면 트럭 시위'를 벌였다.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형평성 있는 결혼식장 방역지침을 마련하라는 팩스를 지방자치단체 등에 보내는 '팩스 시위', 지난 9일에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화환 시위'를 연이어 진행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