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황희찬, EPL 데뷔전 골과 '포르투갈 감독과의 인연'

기사입력 : 2021년09월12일 20:33

최종수정 : 2021년09월12일 20: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골을 신고했다.

황희찬(25·울버햄튼)은 12일(한국시간) 왓포드와의 EPL(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 교체투입돼 후반38분 추가골을 넣어 팀의 2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영국= 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 황희찬은 12일(한국시간) 왓포드와의 EPL(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 교체투입돼 데뷔골을 터트렸다. 2021.09.12 fineview@newspim.com
[영국= 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 12일(한국시간) 왓포드와의 EPL(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 교체투입돼 데뷔골을 작성한 황희찬. 2021.09.12 fineview@newspim.com

후반 18분 트린캉을 대신해 투입된 황희찬은 1대0으로 앞선 후반38분 '데뷔 20분만에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황희찬은 박지성, 설기현, 이청용, 지동원, 기성용, 김보경, 손흥민에 이어 EPL 무대에서 골을 기록한 8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한국인 선수 14명이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지만 데뷔전 골은 황희찬의 골이 처음이다. 이날 첫골이 자책골이었기에 황희찬의 골은 울버햄튼의 올시즌 첫골이자 첫승을 안기는 골이 됐다.

또한 EPL 데뷔전 데뷔골은 100년만의 처음이다. 황희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튼의 위대한 승리다. 꿈꾸던 무대에서의 골"이라고 글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포르투갈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황희찬은 분데스리가 라이프찌히에서 올 8월 임대로 이적했다. 울버햄튼엔 포르투갈 선수들이 많은 데다가 라즈 감독도 포르투갈 태생이다. 벤피카를 맡았던 라즈 감독은 이강인에게도 관심을 보이는 등 한국 선수에게 친근감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상투 감독도 포르투갈 출신이다. 상투 사령탑은 울버햄튼에서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으로 옮겼다. 손흥민 역시 상투 감독에게 데뷔전 골 선물을 안긴 바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맡고 있는 파울루 벤투 역시 포르투갈인이다.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은 훈련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 홀로 비디오를 보고 공격 플레이 방식을 익히는 등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앞으로 함께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절 한시즌에 11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라이프찌히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데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그에게 울버햄튼이 러브콜을 보내 1년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

현재 적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골을 넣었기에 울버햄튼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현지 팬들은 "우리도 소니(손흥민의 애칭)가 있다"라며 황희찬의 골 소식을 반겼다.

데뷔골을 넣은 황희찬은 현지 EPL 팬들이 뽑은 'KING OF THE MATCH'와 BBC 선정 'PLAY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