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현대캐피탈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현대카드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 현대카드와 캐피탈, 커머셜 등은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하며 각 회사별 경영 효율성 향상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조만간 이사회를 통해 현대캐피탈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현대카드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현 목진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며, 신임 사내이사는 향후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현대카드] 2021.09.06 tack@newspim.com |
현대카드 관계자는 "그룹차원에서 검토된 내용으로 현대카드 경영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에 주력하고, 현대캐피탈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발 맞춰 완성차 부문과의 시너지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지난 3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은 각자 대표체제를 도입키로 한 바 있다. 현재 정태영 부회장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 사별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 경영 효율성을 보완하자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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