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규모 펀드에 1000억원 후순위 투자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캠코는 자동차·조선 부품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로 주력산업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2호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PDF 2호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동차 부품산업에 더해 금융지원이 필요한 조선 부품산업까지 범위를 확대해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됐다.
캠코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운용구조 개요 [표=캠코] 최유리 기자 = 2021.08.30 yrchoi@newspim.com |
PDF 2호 지원대상은 국내 완성차업체 및 조선 원청업체 등과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한 부품제조 중소·중견기업이다.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자금수요 등을 비춰볼 때 조성된 자금 대부분이 연내에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산업 내 패러다임 전환 가속화로 기업의 사업구조조정 필요성과 이를 위한 자금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캠코는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지원펀드 규모를 확대하고 구조개선기업 등을 위한 PDF·PEF에 마중물로써 앵커투자자(LP)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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