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국회·정당

정치권, 아프간인 입국 환영...與 "정부에 박수" 野 "진천 군민에 감사"

민주당 "신속하고 치밀한 준비, 매우 의미 있어"
국민의힘 "진천 군민의 인도적 포용에 감동"

  •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17:33
  •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17:34
  • 페이스북페이스북
  • 트위터트위터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여아는 외교당국이 26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했던 현지인과 그의 가족 378명을 국내로 입국시킨 것에 대해 각기 다른 입장을 표명했다. 여당은 당국에 박수를 보냈고 야당은 아프간인들을 수용하기로 한 진천군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어려움과 급박한 상황 속에서 아프간 특별공로자 분들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이송한 정부 당국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아프간 현지인 직원 및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등 378여 명이 26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08.26 photo@newspim.com

김 대변인은 "현재도 아프간 상황은 시시각각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독일과 일본 등 다른 나라도 작전에 임했지만 성공하지 못할 만큼 현지 상황은 매우 위태롭다"면서 "그 상황에서 우리 외교부와 국방부, 법무부 등의 신속하고도 치밀한 준비와 한미공조가 빛을 발한 것이어서 매우 의미 있게 평가 받을 만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가 현지인들을 카불 공항까지 이송한 과정은 최근 개봉한 영화 '모가디슈'를 연상할 만큼이나 극적인 긴박감과 위험함이 공존했다"며 "전세버스를 동원해 391명의 현지 협력 직원과 가족들을 탈레반의 검문을 통과해 무사히 공항으로 이송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작전명과 같은 '미라클'한 일로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아프간 특별공로자들을 국내로 이송한 당국의 성공적 임무 완수로 해외 각지에서 우리 정부를 향해 찬사를 보내고 있다"면서 "해외 주요 인권단체 등에서는 우리 정부가 이들을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수용한다는 점도 칭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우리나라 아프간 현지 재건팀이 의료와 교육 등 비군사적 활동에 집중하면서 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도 작전 성공에 밑바탕이 됐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국민의 자부심을 드높인 이번 미라클 작전 수행 성공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과 함께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는 아프간 특별공로자 분들이 국내에서 생활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우리당도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서 위상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진천 군민의 인도적 포용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진천 국민의 마음에 온 국민이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입국하는 아프간 현지인들의) 대부분이 우리나라 대사관과 국제협력단 등에서 의료 및 행정 요원으로 활동했던 현지인들과 그 가족으로서 안전이 위협받는 민간인들"이라면서 "아프간인들의 국내 수용에 관해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지극히 너그럽고 수용적인 자세로 이들을 맞아주는 진천군과 군민 여러분들에게는 감사의 인사가 전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님비현상으로 대표되는 지역 이기주의가 팽배한 가운데서도 2020년 1월 우한 교민들을 환영한 바 있는 진천 지역이 이번에 다시 아프간 국민을 위한 인도적 배려를 보여준 것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정신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mine124@newspim.com

  • 페이스북페이스북
  • 트위터트위터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