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새단장한 정림사지박물관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정림사지박물관은 정림사지 주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시관은 기존 3개 관에서 정림사지관과 백제불교역사관 2개 관으로 개편됐다.
부여 정림사지박물관 내 스크린에서 백제 관련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사진=부여군] 2021.08.25 kohhun@newspim.com |
정림사지관에서는 정림사지 출토 유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복합 라이팅 쇼와 스마트폰 앱, 탭 대여를 통해 AR(증강현실) 체험으로 즐길 수 있다.
진열장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컨텐츠 영상은 정림사지5층석탑의 축조 과정과 비례미를 보여준다.
백제불교역사관에는 백제불교의 유래와 전파, 사비백제의 가람배치와 사찰 분포도를 체험할 수 있다. 사비백제 6대 왕이 들려주는 백제불교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특히 VR 기기 없이 360도 초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사비연화 360 스피어 영상관이 큰 인기다.
영상관은 '부여 10경' 영상과 애니메이션 '기억의 저편', '포토타임'으로 구성됐다. 영상 1회당 수용인원은 14명이며, 매시간 정각·20분·40분에 시작돼 약 15분간 상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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