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2021년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내수면 양식단지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소득·일자리 창출 ▲부가가치가 높은 종어를 대상으로 내수면 양식산업 기반 구축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수산 분야 6차 산업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여군 내수면 양식단지 조감도 [사진=부여군] 2021.08.23 kohhun@newspim.com |
군은 지난 2019년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멸종 상태에 있는 종어 복원 및 양식 산업화를 추진해 왔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70억(국비 35억원, 지방비 35억원)을 투입해 규암면 석우리에 3ha 규모 '육상기반 청정 내수면 양식 수산물 공급기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말까지 기본 및 시실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사업을 착공해 2023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종어의 인공양식, 생산기술 확대 및 보급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종어를 통한 부여만의 특화먹거리 개발을 위해 메뉴 개발을 위한 시연회를 오는 9월 중 추진한다. 부여하면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종어 브랜드를 만들 복안이다.
박정현 군수는 "새로운 내수면 어업기반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색다른 체험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내륙어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면서 "이번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경제는 물론 소규모 시설의 내수면 양식어가의 균형적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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