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기상청은 최근 증가하는 바다안개(해무)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해무정보 통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상청은 해무 예측과 관측정보를 사용자가 편리하게 접근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하며, 해구별 예측정보 등 신규서비스를 추가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위성 안개탐지 영상.[사진=기상청] 2021.08.19 min72@newspim.com |
원하는 지점의 상세한 해무 정보를 시간과 공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해구별 해무 예측정보는 최대 48시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제공한다.
관측정보는 해무 실황파악을 위한 ▲해양안개 관측(61소), ▲폐쇄회로(CC)TV 정지영상(74소)의 지점 관측 ▲위성 안개탐지 영상, ▲전국 해무실황 분포도를 제공한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해무정보 통합서비스는 해무로 인한 해양사고 감소와 국민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선박의 안전운항과 항만 입출항 지원 등 해무 속에서 길을 안내해 줄 해양안전의 신호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용어설명
해구 : 어선의 안전조업 및 어로활동 보호를 위해 위·경도를 50km 간격으로 해면에 구획을 긋고 번호를 부여한 바다의 주소(1331개)로 어민, 해군·경 등에서 폭넓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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