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카카오뱅크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초반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규모가 한때 셀트리온을 상회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경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전일종가대비 5.48% 오른 8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8만2800원(+8.09%)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이 셀트리온(우선주 제외 코스피 시총 상위 9위)을 넘어서기도 했다.
[사진=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한국시간으로 12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분기리뷰 결과 MSCI 한국 지수에 조기 편입됨으로써 패시브자금 유입이 확대되며 주가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도 4거래일(8월10~13일) 연속 카카오뱅크에 대해서는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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