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부, 코로나19 위기 속 장애인 고용정책 집중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8월13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8월18일 16:00

박화진 차관, 장애인고용공단 방문…정책 추진현황 점검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방문해 장애인 고용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2차 추경 집행계획을 검토했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13일 오후 성남시 소재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방문해 장애인 고용 현황을 검토하고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경.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 2021.08.13 soy22@newspim.com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26일 '코로나19 이후 포용적 회복을 위한 장애인 고용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행 3.4%인 공공부문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2024년 3.8%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장애인고용법'을 일부 개정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다양화했다. 지난 해 9월에는 여주시에 지자체, 공공기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컨소시엄형 표준사업장이 처음 설립됐다. 지난 6월에는 발달장애인 화가로 구성된 ㈜아트림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내년 상반기까지 문화예술 테마형 표준사업장을 신설한다. 

교원과 이공계 분야에 장애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범부처 민관합동 특별팀(TF)도 준비 중이다. 또 오는 11월에 개소 예정인 구로디지털훈련센터 등 '장애인 IT맞춤훈련센터'를 신설해 4차산업에 대응한다.

비대면, 디지털 분야에서는 쿠팡과 아주대학교병원 등 민간기업과 연계해 장애인 적합 직무를 개발하고 신규 채용을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2차 추경을 통해 장애인 취업지원 사업 규모도 대폭 확대한다.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 대상 인원은 1만명에서 1만 1000명으로, 장애인 인턴제 대상 인원은 400명에서 600명으로 확대한다. 장애학생 취업지원 대상 인원과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사업 대상 인원도 각각 5000명에서 7000명으로, 5000명에서 6000명으로 늘린다.

박화진 차관은 "코로나19 위기 속 장애인 일자리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공단의 구성원 모두가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