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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부터 다목적 2층 시티투어버스 운행

기사입력 : 2021년07월22일 10:54

최종수정 : 2021년07월22일 10:54

1층 관광안내소·2층 관광객 탑승 버스 도입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빠르면 내년 3월부터 1층은 관광안내소, 2층은 시티투어 기능을 갖춘 개방형 2층 버스를 타고 세종시 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내년부터 운행할 다목적 2층 시티투어 버스 제작 계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0년 4월 선보인 부산시 지붕없는 2층 버스.[사진=부산시] goongeen@newspim.com

시티투어버스는 시의 관광자원과 관광코스를 적극 홍보하고 버스 자체를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브랜드화해 '관광 세종'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세종시의회는 제66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관광 콘텐츠 다양화와 편의 향상을 위해 '다목적 시티투어 도입 및 운영 예산'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다목적 시티투어 버스'는 올해 말까지 6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광안내소와 시티투어 역할을 복합적으로 수행한다. 약 40명 정도 탑승할 수 있는 2층 버스로 제작할 계획이다.

1층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안내 공간과 VR 체험존 및 포토존 등으로 만들고 2층엔 승객들 좌석과 개폐 가능한 지붕을 설치해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시는 시티투어버스가 시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독특한 외형만으로도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정부청사 옥상정원 등 훌륭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도 상설 종합관광안내소가 없어 효율적으로 홍보하지 못한 것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 버스가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관광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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