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육아종합센터가 오는 8월 1일부터 아기들의 돌과 백일을 준비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돌·백일상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대여하는 돌·백일상.[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
센터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기존 도서·장난감 대여 서비스 '노리마루'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노리마루 회원은 연회비 1만 5000원을 내고 1년에 도서과 장난감 2점씩을 빌려서 사용할 수 있다.
돌·백일상 대여 품목은 차림 세트와 소품, 테이블보, 배너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한복과 악세사리 등 복식의 대여도 가능하다. 반납시 돌려 받을 수 있는 보증금 3만 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상차림 2세트와 남녀한복 6벌이 준비돼있고 수요를 보고 늘릴 예정이다. 대여기간은 주말을 포함해 5박6일이며 신청을 원하는 회원은 이용일 기준으로 전월 1일부터 6일까지 예약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에 육아로 힘든 젊은 부모들이 아기의 돌과 백일을 실속있게 기념할 수 있도록 대여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아기를 축복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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