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022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제품 박람회인 CES 2022에 첫 참가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1967년부터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개최하는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로, 글로벌 주요 기업의 신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제 전시회다.
시는 2022년 CES 첫 참가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부산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와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전시회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대상기업은 기술력을 갖춘 창업 7년 미만의 부산시 소재 기업이면 지원 할 수 있다. 평가를 통해 선발된 3개 기업은 전시부스 임차비, 물품 운반비, 통역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CES의 '혁신상'을 신청하는 기업도 지원할 계획이며, 평가를 통해 선발된 5개 기업은 CES 혁신상 신청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후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에는 CES 2022 전시 참가를 위한 항공비 지원의 특전도 주어진다. 혁신상은 CES 주최사인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기술성·혁신성을 갖춘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가 부산 지역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5G, AI, 블록체인과 같은 4차 산업기술을 기반으로 부산의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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