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이슈+] "카카오뱅크는 다르다"...윤호영 대표의 차별적(?) 밸류에이션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존 은행과 다른 금융플랫폼...'플랫폼 비즈니스' 확장할 것"
'1등 리테일뱅크' 목표..."플랫폼 확장 위해 카카오 협업도 고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카카오뱅크는 100% 모바일로 운영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은행이라는 점에서 특수성이 있다. 기존 은행과는 영업이익과 수익성,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 방법이 다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0일 'IPO(기업공개) PRESS TALK'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카카오뱅크의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대해 "인터넷은행이라는 점에서 출발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존재하던 오프라인 중심 금융업과 달리 새로운 업종으로 평가해달라는 얘기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2021.07.20 zunii@newspim.com [사진=IPO 행사 영상 캡처]

앞서 카카오뱅크는 공모가에 국내 4대 금융지주 대비 7~12배 높은 PBR(주가순자산비율)을 부여해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카카오뱅크가 공모가 산정에 활용한 비교회사는 해외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기업이다. 이들 기업의 PBR은 평균 7.3배 수준으로, 국내 4대 금융지주 평균(0.38배)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선 카카오뱅크가 본업인 은행업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플랫폼으로서 장밋빛 전망만을 앞세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카카오뱅크가 은행법의 규제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이상 다른 은행들과 차별화되는 비은행 서비스로의 확장이 어렵다는 의미다.

이 같은 공격에 카카오뱅크는 '금융 플랫폼'이라는 정체성을 내세워 정면 돌파에 나섰다. 기존에 없던 금융 비즈니스 모델로 시중은행과는 펀더멘탈과 성장성 자체가 다르다는 것. 카카오뱅크는 은행 업무뿐 아니라 대출, 보험 등 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플랫폼으로서 차별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뱅크의 성장 전략은 MAU(월간방문자수)를 활용한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MAU는 국내 전체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14위다. 윤 대표는 "기존의 대용량 트래픽을 이용해 플랫폼 사업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카카오뱅크의 목표는 많은 고객이 자주 쓰는 '1등 리테일뱅크'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뱅킹뿐 아니라 플랫폼도 같이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플랫폼 비즈니스 발전 방안으로는 △증권계좌 개설서비스, 연계 대출, 신용카드 등 제휴 사업자 확장 △펀드, 방카슈랑스, 외환 등 뱅크라이센스가 허용하는 플랫폼 사업 △기존 은행들이 시도하지 않은 뱅크 커머스, 광고 계획 등을 언급했다. 또 주택담보대출 같은 여신 상품과 모임통장·26주적금통장 등으로 대표되는 카카오뱅크만의 수신 상품을 확대해 고객수를 늘려나가겠단 계획이다.

기존에 활용하지 않았던 모회사 카카오의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 내 서비스 없이도 이만큼 성장했다"면서도 "또 다른 점프업을 위해 카카오 에코시스템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를 협업하며 고객을 늘려갈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20일 IPO 프레스톡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온라인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7.20 zunii@newspim.com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격은 3만3000~3만9000원 수준으로, 예상밴드 기준 시가총액은 15.7조~18.5조 원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중저신용고객 대상 대출 확대 등을 위한 자본 적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우수 인력 확보와 금융기술 연구개발(R&D) 등에 자금을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일은 오는 26~27일이다. KB 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8월 6일이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사진
'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