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카카오페이 'IPO 관례 깼다'...상장준비사는 '속앓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인 투자자 유치 VS 증거금 확보' 장단점 갈려
"내년 상반기 100% 균등배정 선택 사례 많을 듯"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카카오페이가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를 100% 균등배정 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기업공개(IPO)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상장준비사들이 그간 균등배정과 비례배정을 혼합하던 방식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균등배정 물량을 대폭 늘리는 방식이 주류를 형성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증거금을 더 많이 끌어모을 수 있는 비례배정 방식을 내심 원하는 상장준비사로서는 셈법이 복잡해졌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사상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금투업계에선 그간 공모주 물량의 50%만 균등 배정하던 시장 관행을 엎고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카카오페이]

기존에는 많은 증거금을 넣을수록 많은 물량을 받는 비례배정 방식만 적용됐다. 이 때문에 비례배정 방식은 증거금을 많이 넣을 수 있는 고액자산가에게만 유리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균등배정 방식을 올해 새롭게 도입했다. 균등배정방식은 증거금에 상관없이 일정수준의 청약증거금만 내면 동등하게 공모주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특히 금융위는 상장준비사는 일반과 청약자 몫의 50%는 반드시 균등배정방식을 적용하도록 했다.

가령, 균등배정을 선택한 카카오페이의 최소 청약 단위는 20주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20주(증거금 최대 96만원)를 청약하는 투자자나 최대 청약 한도인 32만4000주(증거금 최대 155억5200만원)를 청약하는 투자자나 똑같은 수의 공모주를 받게 된다.

쉽게 말해, 균등배정은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비교적 흥행성을 담보할 수 있다. 반면 비례배정은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은 어렵지만 고액자산가들을 유치하기 좋아 더 많은 증거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상장준비사들은 일반 청약자 몫의 50%만 균등배정방식으로 나누고 나머지 50%는 비례배정방식으로 나누는 혼합배정을 적용해왔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페이가 일반 청약자 대상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배정해 청약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기존 상장준비사들과 달리 증거금 확보에 열을 올리기 보다는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 문턱을 낮추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온라인에서는 카카오페이를 '국민주로 만들자'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증권가는 카카오페이의 공모주 100% 균등배정으로 다른 상장사들 역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갈수록 개인 투자자들의 입김이 강해지는 상황에서 단순히 증거금 확보에 혈안이 됐다가는 오히려 흥행에 실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형증권사 한 IPO담당 임원은 "카카오페이의 이번 결정은 파격적이어서 당장 다른 상장준비사들이 따라할 수는 없지만, 흥행성 등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며 "앞으로 다른 상장준비사 역시 100% 균등배정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화제성을 만들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당장 올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는 경우 100% 균등배정 방식을 적용하기 쉽지 않겠지만 내년에 상장하는 경우 100% 균등배정을 적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페이의 선택으로 개인 투자자들 눈높이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IPO 시장 역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