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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니스 국가대표 고프, 코로나19 확진에 올림픽 불참

기사입력 : 2021년07월19일 08:55

최종수정 : 2021년07월19일 08:5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코코 고프(Coco Gauff·17) 미국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선수가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아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됐다.

미국 여자 테니스 선수 코코 고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도쿄올림픽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8일(현지시간) 고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도쿄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돼 아쉽다"며 "미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나의 오랜 꿈이었다. 미래에 꿈을 이룰 많은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썼다.

'코코'(Coco)는 자주 불리는 애칭이며, 본명은 코리(Cori)다. 세계 WTA 단식 부문 25위 선수인 고프는 도쿄올림픽에서 단식과 복식 경기 모두 출전할 계획이었다.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팬데믹에 1년 연기되고 오는 23일 개최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전해진 소식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최근 호주의 테니스 선수 알렉스 드미노(세계 17위·22)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밖에 코로나19 우려로 일찌감치 올림픽 경기 불참을 선언한 선수들 중에는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등 거물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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