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왔다.
코로나19(COVID-19)로 어머니를 잃은 인도 여성. 2021.04.24 [사진=로이터 뉴스핌] |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제시 뷰샨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델타 플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마하슈트라주에서 16건이 발견됐다"며 델타 플러스가 현재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어 각 주에서는 검사 규모를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인도 보건 당국은 '델타 플러스'를 '우려 변이'로 선언했다.
스카이뉴스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킨 형태"라고 델타 플러스를 설명했다.
신종 델타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일 확진 사례가 감소세로 돌아선 인도에서 또 다른 유행이 번지진 않을까 우려된다.
현재까지 인도는 총 2억8300만여회분의 백신을 접종했지만 인구가 워낙 많은 탓에 접종률은 17%에 그친다. 2회차까지 접종을 마친 비중은 3.7%에 불과하다.
수도 뉴델리만 해도 800여만명이 아직 백신을 맞지 못했다. 모든 뉴델리 시민에 백신을 맞추는 데 1년은 걸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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